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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네타'가 2월 16일 닌텐도 스위치로 찾아왔습니다.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베요네타'


그전에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겼었는데, '베요네타'가 매우 흡사한 게임이라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습니다.


한번도 '베요네타'가 출시한 플랫폼을 가져본적이 없었던 차에 스위치로 찾아왔다는 얘기에 고민은 조금 했지만 두편을 덜컥! 구매하였습니다.


북미 eshop에서 구매를 했는데, 1편을 먼저사도 2편을 먼저사도 결과적으론 59.99$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을 적용시켜줍니다.


저는 미리 구매를 진행했다가 16일 오후에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게임을 실행해보았습니다.


그래픽

720p, 60fps (가변)


첫 인상은 약간 픽셀이 보일정도로 안좋아 보였습니다. 약간씩 눈에 거슬리더군요.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눈에 거슬리던 부분이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어느새 '와 정말 시원시원하네'라는 생각만이 남았습니다.


이전에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 적었듯이, 제가 막눈이기 때문에 그래픽 부분은 약간 아쉬웠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서서히 신경을 안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레임이 가변이기에 가끔 화면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거나, 큰 효과가 발생할 때는 살짝 덜걱거리는 느낌이 나긴 했습니다.


플레이

동영상이 아닌 실제 게임 플레이


게임 자체는 굉장히 빠르고, 시원시원합니다. 타격감이 진동으로 느껴지고, '베요네타'가 머리카락을 이용해 강력한 공격을 할 땐 스트레스가 날라가는 기분입니다.


적이 공격할때 적절히 회피를 하면 위치 타임이 시작됩니다. 적들은 슬로우 모션이 걸리고 '베요네타'는 공격을 그대로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베요네타'만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지만요.)


하지만, 가장 아쉬운건 역시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목소리도 잘 안들리는데, 말도 너무 빨라


유창하게 영어를 사용하는 '베요네타'와 그 친구들 덕에 머리가 아파옵니다. 많은 분들이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는데에 스토리가 필수는 아니라고 얘기를 하셔서 걱정하지 않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영상이 플레이되면 내용이 궁금한 것이 사람인지라, 집중해서 모자란 실력으로 해석을 시도해보았지만... 힘든 실정입니다.


이에 대하여 많은 한국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들이 독점작을 한글화를 해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말하고 있는데 별다른 반응은 없어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3편은 꼭 한글화가 되길 바랍니다.


마무리


평소 화끈한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는 필자가 아주 애정하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도 화끈한 칼질과 총질의 향연이었는데, '베요네타'는 화끈한 주먹질과 발길질 그리고 총질까지! 완벽한 3박자가 모여있는 게임입니다.


답답한 세상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시다면 베요네타를 추천드립니다! 같이 천사들을 사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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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가 인기를 많이 끌면서 여러가지 게임들이 포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창세기전'시리즈도 스위치로 발매하겠다고 발표를 하기도 했었죠.


더욱 더 많은 게임들이 스위치 시장에 들어와서 휴대하고 다니면서 재미있는 게임들을 플레이하고 싶네요.


이번주도 고생하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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